명진전복

제주도에 놀러 온 김에
예전부터 자주 다녔던 맛집인
명진전복을 가보기로 했어요.
제주도의 하늘은 정말 예쁩니다.
바다를 바라보는 명진전복이 저기 보이네요
아 드디어 도착했다.
숙소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 이동해서 걸어서 약 20분.
내리쬐는 햇살에 완전 녹초가 돼서
겨우 도착한 곳입니다.

어리석었어요.
렌트를 했어야 했는데
왜 그랬을까요?
자리 잡고 앉아서 바라본 바다입니다.
아... 힘들게 온 보람이 있었어요.
우선 냉수 한모금 해야겠어요.
기본 상차림 입니다.
오호호호호호
많아요~ 반찬이 많아요~
그리고 고등어입니다~
이야~ 때깔이 아쥬 그냥~~
저거 보이세요?
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살점의 갈라짐!!
완전 겉바속촉!!

진짜 고등어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인걸
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!!
메뉴는 이렇습니다.
여기에서 꼭 드셔 봐야 하는 것은
전복 돌솥밥과
전복구이!!
정말 꼭 드셔 보세요.
왜냐고요?
저희가 먹어봤어요!!
전복구이는 버터구이로 아주 고소하고 탱글탱글하고요
전복돌솥밥은
전복내장에 비빈 밥을 떠서 전복을 올려 먹거나
김치를 올려먹으면 아쥬 그만입니다!
그리고 무엇보다도
눌어붙은 누룽지에 물 부어서 먹으면
전복 내장 향이 녹진하게 나면서
완전 몸이 건강해지는 맛!
정신없이 먹다가 찍어봤어요.
아직 전복이 남아있고
고등어도 절반이 남아있습니다.
오우~
밥 먹다가 바라본 풍경이 너무 멋있네요~
석양이면 더 예쁠 것 같아요.
우와!! 다 해치웠습니다!!
미션 클리어!!
오랜만에 왔는데
맛도 그대로 양도 그대로..
사실 저희는 많이 먹는 사람들인데
저희가 힘들 만큼 양이 많았어요.
아마 평균적으로 먹는 분들은
2인이면 1개 시키셔도
양이 괜찮을 거예요.
그리고 나오면 망고, 귤 주스를 파는데
그거 한 잔 하세요~
개인적으로는 귤만 주스로 만들거나
망고만 만들면 좋겠어요.
섞으면 별로 맛이 그렇습니다.
이 마을의 안내소 앞에
사진 찍기 좋은 곳이 있더라고요.
저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어요.
돌아가는 길 정류장입니다.
하늘은 높고 푸르고
배는 부르고
오늘도 보람찬 하루였다.
ㅎㅎㅎㅎㅎ
담에 제주도에 가면
또 먹으러 가야겠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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